강달러에 원화 가치 6%↓…주요 신흥국 중 하락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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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신흥국 통화 가치가 하락 중인 가운데, 특히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이번 달 들어 6% 넘게 떨어지며 주요 신흥국 가운데 2번째로 큰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27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주요 신흥국 23곳 통화의 달러 대비 수익률에 따르면 원화 가치는 2월에 6.32% 급락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며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 루블화의 -7.03%에 이어 하락률이 2번째로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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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신흥국 통화 가치가 하락 중인 가운데, 특히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이번 달 들어 6% 넘게 떨어지며 주요 신흥국 가운데 2번째로 큰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27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주요 신흥국 23곳 통화의 달러 대비 수익률에 따르면 원화 가치는 2월에 6.32% 급락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며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 루블화의 -7.03%에 이어 하락률이 2번째로 컸습니다.
또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 중국 관광객 유입 기대로 강세를 보였던 태국 밧이 5.58% 하락해 올해 상승분을 토해냈고, 위험자산 투자처로 인기 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도 -5.06%로 지난해 말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9월 고점을 찍었던 달러화 가치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낮추면서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물가 지표가 반등하면서 연준의 통화긴축 강화로 달러화 강세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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