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인 비리 의혹 등' 한국타이어 조현범 피의자 신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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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의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조 회장을 피의자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 임직원 일부가 조 회장의 회삿돈 횡령·배임 과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지난 14일 한국타이어 임원과 직원 등 서너 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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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의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조 회장을 피의자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 임직원 일부가 조 회장의 회삿돈 횡령·배임 과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지난 14일 한국타이어 임원과 직원 등 서너 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사자금을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하거나 가까운 지인에게 줄 선물을 사는 데 쓴 것으로 보고 정확한 횡령·배임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 회장을 상대로 계열사에 부당하게 이득을 몰아주는 과정에 총수 일가가 지시·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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