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에 가짜 매연저감장치 필터 장착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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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매연저감장치(DPF) 제조업체가 가짜 DPF 필터를 노후 경유차에 장착하고 보조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DPF 제작사인 A사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연 저감 기능이 떨어지는 가짜 DPF 필터를 생산해 노후 경유 차량에 장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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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매연저감장치(DPF) 제조업체가 가짜 DPF 필터를 노후 경유차에 장착하고 보조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DPF 제작사인 A사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연 저감 기능이 떨어지는 가짜 DPF 필터를 생산해 노후 경유 차량에 장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A사는 DPF 필터 설치 차량이 주기적으로 필터 청소를 해야 할 때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필터 청소 대신 가짜 필터를 새로 설치하고 청소를 마친 것처럼 꾸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사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필터 청소 보조금을 받아 챙겼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3일 A사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전산 자료와 차량 장착 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의혹이 제기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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