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결혼 후 달라진 '빨간풍선' 이해도, 남편은 열혈 팬"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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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현이 불륜 드라마를 직접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평소 '마라 맛'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었다"라며 "'빨간풍선'은 그런 매운 맛 드라마지만, 그럼에도 실제로 불륜 남녀를 앉혀 놓고 쏴주고 싶지만 여건상 힘든 분들께 위로가 될 수 있고, 남편 반품하고 싶은 많은 부인들의 마음을 제가 대신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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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홍수현이 불륜 드라마를 직접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홍수현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26일 밤 종영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에 출연한 소회를 전했다.
'빨간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드린 드라마다. '왕가네 식구들' '왜그래 풍상씨' '오케이 광자매' 등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의 작품으로, 매회 자극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수현은 극 중 보석 디자이너 한바다 역을 맡았다. 소위 '금수저'인 한바다는 남편 고차원(이상우)과 결혼해 부족한 것 없는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혼식 직전 집안이 몰락해 시집 살이를 하는 등 나름의 고초를 겪는 인물이다. 특히 20년 지기 친구 조은강(서지혜)과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뒤 이들을 응징하기 위해 더욱 단단하게 변화하는 인물이다.
그는 막장 전개 속에서 두 불륜 남녀를 눈 앞에 앉혀 놓고 5분 이상 독백하며 이들을 소위 '참교육'하는 한바다의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평소 '마라 맛'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었다"라며 "'빨간풍선'은 그런 매운 맛 드라마지만, 그럼에도 실제로 불륜 남녀를 앉혀 놓고 쏴주고 싶지만 여건상 힘든 분들께 위로가 될 수 있고, 남편 반품하고 싶은 많은 부인들의 마음을 제가 대신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홍수현은 지난 2021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누군가의 아내이자 며느리가 된 뒤 '빨간풍선' 대본을 받아 들자 배역과 대사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은 높아졌다는 그다. "사실 결혼이 연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기존에도 아이 낳은 연기까지 해봤었고 잘 해냈었다"라며 "시댁과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다만 '남편이 내 편이 아니었을 때' 등의 대사 등 실제로 남편이 있어보니 이해도가 높아지는 대사들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홍수현의 남편은 배우 활동을 전폭 지지하는 열렬한 팬이라고. 홍수현은 "남편이 '빨간풍선'을 굉장히 좋아하고 재밌게 본다. 나와 함께 모니터링도 하고, 재미있게 보더니 본방송, 재방송을 다 보고 유튜브 댓글까지 챙겨보더라"라고 말하며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FN엔터테인먼트]
빨간풍선 | 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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