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美 PCE '쇼크'에 출렁…올해 최악의 한 주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3. 2. 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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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지난주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올해 최악의 한 주로,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3%, 나스닥이 3.3%, S&P500 지수가 2.7% 하락했습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4%, 전월 대비 0.6% 상승했습니다.

12월 수치가 5.3%, 0.2%였는데, 1월 상승률이 더 가팔라졌습니다. 

연준은 PCE 물가지수 중에서도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지수를 중요하게 보는데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7%, 전월 대비 0.6% 상승했습니다.

시장 전망치 4.4%, 0.5%보다 높았고, 12월 수치보다도 역시나 높았습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고 있지 않은데요. 

문제는 소비에도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전월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1.4%를 웃돌았고, 거의 2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었습니다.

감소세를 보이던 소비가 다시 크게 뛴 것입니다.

강한 소비는 미국의 연착륙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금요일 장에서는 연준이 높은 금리를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줄 뿐이었습니다. 

PCE 지표를 확인한 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미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지표는 인플레이션 목표 2%를 달성하기까지 연준이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음을 재확인해 줬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 시장 전략가는 일부 트레이더들이 금리가 6% 이상으로 오를까 봐 걱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시장이 최종금리 5.5%까지는 견딜 수 있지만, 6% 이상은 버티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있습니다. 

시장이 아직까지는 3월 FOMC에서 베이비스텝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지만, 빅스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3월 FOMC에 이어서 기준금리가 올해 몇 차례 더 인상될지, 최종금리에서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도 중요합니다. 

3월 FOMC 이후 발표되는 점도표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기준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자, 국채금리도 반응했습니다.

목요일 장에서 빨간불을 켰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는데요.

3.947%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환경은 기술주, 성장주에 압박을 가하죠.

빅테크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버크셔해서웨이는 상승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228억 달러, 30조 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투자평가손 등을 제외하면 308억 달러, 약 40조 6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역대 최고치입니다. 

이어 주말 사이 날라온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CEO의 연례서한에는 "미국 경제가 주춤할 때도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불어오는 순풍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미국 경제에 낙관적인 시각을 보였는데요.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하실 분들이 계실까 해서 준비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75%가 이 5가지 종목에 치중돼 있습니다.

역시 1등은 애플이네요.

이번 주 일정도 정리해봤습니다.

27일과 28일 연달아서 주택 지표가 발표되고, 28일에는 쿠팡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3월 1일에 제조업 PMI가 연달아 발표되고, 2일에는 연준 이사의 연설, ECB 의사록 발표가 있습니다. 

3일에는 서비스업 PMI가 공개됩니다.

◇ 유럽증시

유럽 보시죠.

유럽 증시도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했습니다.

독일의 4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0.4% 하락했습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은 토요일 하락분을 어제(26일)부터 회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전 7시 기준 3,12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76달러 선에 거래 마쳤고요.

지난주 1,304원 80전에 마감한 원달러환율, PCE 물가지수를 반영해 추가 상승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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