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 지원하면 대가 치를 것"…연일 경고

김종원 기자 2023. 2. 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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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을 놓고 연일 경고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은 중국이 아직 러시아에 살상 무기 지원을 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그렇다고 군사 지원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한 것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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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중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을 놓고 연일 경고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지원한다면 중대한 실수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이 러시아 군사 지원 문제를 놓고 중국에 또다시 경고를 하고 나섰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은 중국이 아직 러시아에 살상 무기 지원을 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그렇다고 군사 지원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한 것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만약 러시아 지원을 결정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 중국이 만약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하는 길로 간다면 중국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 아마 중국의 지도자들도 결정하는데 이를 염두에 두고 있을 겁니다.]

윌리엄 번스 미 CIA 국장 역시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살상 무기 제공을 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고려하고 있다는 걸 확신한다고 밝힌 가운데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의 잔혹 행위를 거론하며 중국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 중국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계속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겁니다. 지금 이 시점에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하는 건 중국에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고 그런 실수를 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미국의 잇따른 경고에도 중국이 러시아에 무인 공격기와 탄약 등을 제공하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설리번 보좌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전투기 지원과 관련해서는 나중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성훈)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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