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주인도 '쩔쩔'…뚝 떨어진 전셋값, 서울서 하락률 최고

김평화 기자 2023. 2. 2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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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3.31%, 인천 연수(송도) -4.99%, 경기 일산 동구 -6.27%. 최근 한달새 해당 지역 주택 전세 하락률이다.

서울·수도권 전세 하락세가 매매가격 하락세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 매매가격은고양 일산동구(-2.29%), 용인 수지구(-2.09%), 안산 단원구(-1.98%), 안양 동안구(-1.76%), 수원 영통구(-1.66%)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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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동작구 아파트 일대.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 강남구 -3.31%, 인천 연수(송도) -4.99%, 경기 일산 동구 -6.27%. 최근 한달새 해당 지역 주택 전세 하락률이다. 서울·수도권 전세 하락세가 매매가격 하락세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13일 기준)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45% 하락했다. 서울(-1.47%)과, 경기(-2.31%), 인천(-2.36%) 등 수도권 전역에서 전셋값이 내렸다. 5개 광역시도 대구(-1.49%), 부산(-0.97%), 대전(-1.09%), 울산(-1.07%), 광주(-0.64%)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선 강남구 전세 하락률이 3.31%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2.27%), 노원구(-2.11%), 동작구(-1.9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셋값이 내렸다.

경기도에서는 고양 일산동구(-6.27%), 화성(-5.16%), 과천(-4.77%), 안산 단원구(-4.11%), 고양 일산서구(-4.01%), 용인 수지구(-3.37%) 등에서 전셋값이 크게 내린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 하락률이 매매 하락률보다 높았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9% 하락했고 아파트는 1.16% 하락했다.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1.00%)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5개 광역시(-0.70%)도 하락했고 기타지방(-0.47%)은 전 지역이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15%, 인천 -1.39%은 하락했다. 서울(-0.67%) 역시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시장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67% 하락했다. 노원구(-1.48%), 성동구(-1.26%), 서대문구(-1.24%), 강남구(-1.00%), 강서구(-0.96%) 등이 크게 하락했다.

경기 지역 매매가격은고양 일산동구(-2.29%), 용인 수지구(-2.09%), 안산 단원구(-1.98%), 안양 동안구(-1.76%), 수원 영통구(-1.66%)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매매가격이 앞으로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점 100 아래인 76을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상승했지만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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