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오른다...오시멘, 호날두 이후 첫 8경기 연속골 '주인공'

오종헌 기자 2023. 2. 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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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놀라운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흐름을 탄 나폴리는 전반 28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1월 초 삼프도리아전(1골)을 시작으로 유벤투스(2골), 살레르니타나(1골), AS로마(1골), 스페치아(2골), 크레모네세(1골), 사수올로(1골), 그리고 엠폴리(1골)를 상대로 8경기 10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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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빅터 오시멘이 놀라운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나폴리는 26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엠폴리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65점이 된 나폴리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 로사노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후이,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초가 짝을 이뤘고 메레가 골문을 지켰다.

나폴리가 전반전에 승기를 잡았다. 전반 17분 크바라츠헬리아가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지엘린스키가 재차 중앙으로 보냈다. 이 과정에서 공이 이스마일리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흐름을 탄 나폴리는 전반 28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오시멘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격차를 두 골 차로 벌린 나폴리는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오시멘의 득점 기세가 매섭다. 오시멘은 이날 리그 19호골을 신고했다. 득점 1위다. 특히 8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1월 초 삼프도리아전(1골)을 시작으로 유벤투스(2골), 살레르니타나(1골), AS로마(1골), 스페치아(2골), 크레모네세(1골), 사수올로(1골), 그리고 엠폴리(1골)를 상대로 8경기 10골을 넣었다.

이는 2019-20시즌 호날두(당시 유벤투스) 이후 처음이다. 당시 호날두는 11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바 있다. 파비오 콸리아렐라,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함께 세리에A 최다 연속골 기록 보유자다.

오시멘이 4경기 더 꾸준하게 골을 넣는다면 신기록 경신을 할 수 있다. 나폴리의 향후 일정은 쉽지 않다. 5위 라치오, 6위 아탈란타와 연달아 만난다. 그 다음 토리노를 상대한 뒤 4위 AC밀란과 맞붙는다. 

2020년부터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오시멘은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 몇몇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다만 나폴리가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 7,500만 유로(약 1,043억 원)를 투자했기 때문에 맨유는 거액의 제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면 영입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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