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 앞으로 뛰어든 민폐커플...적반하장으로 한 말은? [영상]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2. 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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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유튜브 한문철 TV 갈무리]
만취 상태의 남녀가 주행 중인 차량 앞으로 뛰어드는 아찔한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다행히 운전자가 차량을 멈춰 세우면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남녀는 운전자에게 화를 내고 사라졌다.

2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최근 ‘만취한 커플이 다투다가 달리던 제 차 앞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 커플을 처벌할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을 재생하면 사건은 지난 2014년 광주시 북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어두운 도로를 따라 달리던 승용차 앞으로 검은 외투에 회색빛 바지를 입은 여성이 달려온다. 그 뒤를 남성이 쫓아와 한동안 실랑이를 벌였다.

[영상 출처 = 유튜브 한문철 TV 갈무리]
제보자 A씨는 오래 전 사건이지만 최근 영상 자료를 정리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 제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A씨는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이 죽겠다며 차로 돌진했다”며 “(차를 멈춘 후) 비상등을 켠 채 사과를 요구했지만 (남성은) 음주운전이 아니냐고 화를 내더니 도망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남녀를 처벌할 수 있겠느냐고 질문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처벌해 봤자 과태료 2~3만원”이라며 “다만 무단횡단자가 사망하더라도 무죄 판결을 내리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싸우더라도 차 앞으로 뛰어들지 마시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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