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우승까지 D–1승

2023. 2. 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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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HL 안양이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 우승을 단 1승 남겨놓았다.

26일 HL 안양은 안양빙상장에서 가진 요코하마 그리츠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1피어리어드 시작 27초 만에 그리츠의 알렉스 라우터가 선재골을 넣으며 어려움이 예상됐다. 비록 1피어리어드에 따라잡지 못한 채로 끝났지만 2피리어드에 김기성이 그림 같은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주형이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김상욱의 추가 골을 더하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2점 차였지만 3피어리드 초반에 또 다시 이시이 슈토가 골을 성공시키며 1점 차이로 좁혀졌다. 그러자 그리츠는 골리를 빼는 작전으로 6명이 공격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종민이 쐐기골을 넣었고, 곧바로 박진규가 빈 골대를 가르며 추가골을 성공시켜 5-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같은 날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는 도호쿠 프리블레이드에 2-1로 패했다. 이에 따라 남은 2 경기에서 단 1승만 올려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현재 6개 팀이 38 경기를 치르는 동안 HL안양이 30승 8패로 승률 0.78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2위 이글스(29승 0.763), 3위 아이스벅스(21승 0.553), 4위 크레인즈(16승 0.421), 5위 프리블레이드(9승 0.237), 그리츠(9승 0.237)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세미 파이널 경기는 오는 3월 9, 11, 12일 3전 2선승제로 진행한다. 정규리그 우승시 4위인 크레인즈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HL 안양 관계자는 “선수들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조민호 선수를 위해서라도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사진 = HL안양]-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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