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애, 김정은 공식 석상에 때마다 동행…이번엔 건설 착공식

2023. 2.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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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또다시 공식 석상에 등장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주로 군 관련 행사에 모습을 나타냈는데요. 이번에는 다른 곳이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착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삽을 들고 흙을 뿌립니다.

김정은의 딸 김주애도 옆에서 작은 삽을 들고 함께 합니다.

김정은은 "기적 창조의 시간이 왔다. 본때를 보일 때가 왔다"고 연설하고 발파 단추를 직접 눌렀습니다.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사업은 평양 북쪽에 4천100세대의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북한은 건설현장 곳곳에 군대와 청년들을 동원하며 이들이 자발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주애에 대해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전에는 '존귀하신', '존경하는'으로 높이기도 했습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로 군 관련 행사 이외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 17일 체육경기 관람 이후 두 번째입니다.

▶ 인터뷰 :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 실장 - "김주애가 김정은과 함께 노동당과 국가의 최고위급 간부들과 함께 삽을 떴다라는 것은 단순한 마스코트라든가 선전 수단의 차원을 넘어서서 사실상 후계자로 내정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21일 공개한 김일성광장 열병식 사진첩에서도 김주애는 집중 조명됐습니다.

김정은과 이설주는 3남매를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째는 아들로 추정되고 셋째는 성별조차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김주애 #김정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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