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대전과 리턴매치’ 최용수 감독, “승패 떠나서 재미있는 축구하겠다”

정지훈 기자 2023. 2. 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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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대전과 리턴매치를 치르는 강원이 최용수 감독이 승패를 떠나서 재미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복수라는 말은 좀 그렇지만 2년 전 대전 팬들이 흘린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승리를 하고 싶고, 팬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싶다. 오랜 기다림 끝에 K리그1로 왔기 때문에 우리의 축구로 상대하려고 한다"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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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대전)]


2년 만에 대전과 리턴매치를 치르는 강원이 최용수 감독이 승패를 떠나서 재미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는 2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년 만에 대전과 강원이 K리그1에서 다시 만난다. 지난 2021년 대전은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원에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승격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절치부심의 각오로 맞이한 2022년, 2위로 시즌을 마감한 대전은 승강플레이오프에서 김천상무를 제압하며 1부 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K리그1에서 약 1년 3개월만에 재회한 강원을 상대로 대전은 화끈한 승리를 통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복수라는 말은 좀 그렇지만 2년 전 대전 팬들이 흘린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승리를 하고 싶고, 팬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싶다. 오랜 기다림 끝에 K리그1로 왔기 때문에 우리의 축구로 상대하려고 한다”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


최용수 감독은 재미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용수 감독은 “첫 경기는 항상 힘들다. 대전은 좋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한 팀이다. 레안드로와 티아고는 K리그에서 톱클래스 득점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잘 봉쇄해야 하고, 냉정하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면서 “대전을 상대하는 것이 부담되지만 오히려 잘됐다. 관중들도 많이 온다고 들었고, 월드컵 이후 흥행을 이어가야 하는 경기다. 승패를 떠나서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우리는 수비도 끈끈하고, 공격은 도전적으로 하는 다이나믹한 축구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최 감독은 ‘애제자’ 양현준을 언급하며 “양현준이 훈련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이번 시즌은 상대의 견제가 심할 것이다. 영리하게 풀어가야 한다. 초반에는 아무래도 힘이 들어가서 쉽지 않을 것이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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