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인 감정 풀어보자는 듯 ‘매미’ 찾은 황인수… 김동현, 호출 응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드FC 미들급(-84㎏) 챔피언 황인수(29)가 UFC 웰터급(-77㎏)에서 활약했던 옛 팀 동료이자 함께 격투기를 수련했던 김동현(42) 이름을 불렀다.
황인수는 25일 고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63에서 가진 무제한급 킥복싱 룰 이벤트 매치에서 명현만(38)을 TKO로 물리친 뒤 김동현을 찾았다.
황인수는 김동현의 '팀 스턴건'에서 함께 훈련했던 선수다.
김동현 역시 선수부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며 사과했지만 황인수는 남은 감정을 털어내지 못한 모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미 킴, 컴 온!”
로드FC 미들급(-84㎏) 챔피언 황인수(29)가 UFC 웰터급(-77㎏)에서 활약했던 옛 팀 동료이자 함께 격투기를 수련했던 김동현(42) 이름을 불렀다. 쌓였던 감정을 풀고 파이터답게 한판 붙어보자는 의미다. 하지만 사실상 격투계를 떠나 예능으로 몸값을 높인 김동현이 이겨도 소득이 없는 경기를 받아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양상은 예상 밖으로 진행됐다. 황인수는 명현만을 상대로 전진스텝을 밟으며 공세를 펼쳤다. 명현만은 황인수 펀치에 다운되기도 했다. 그동안 유튜브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이슈 몰이를 했던 명현만은 황인수를 상대로 특별한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채 결국 고개를 숙였다.
황인수는 경기가 끝나자 김동현을 호출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하다는 ‘매미 킴’ 김동현 선수와 붙고 싶다”고 외쳤다. 황인수는 “김동현의 은퇴경기 피날레 영광을 갖고 싶다”며 “스폰서 등 모두에게 김동현 파이트머니(대전료)를 맞춰주겠다. 내가 받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황인수는 김동현의 ‘팀 스턴건’에서 함께 훈련했던 선수다. 당시 황인수는 “형님 가르침 덕분에 사람이 돼 가고 인생도 변하고 있다”며 “형님 뒤를 이어 대한민국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김동현은 우리나라 최초 UFC 파이터다. 일본 격투기 무대를 왼손으로 평정한 뒤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일본에서 활동 당시 김동현 왼손 카운터에 맞으면 전기충격기에 감전된 것처럼 쓰러진다고 해서 ‘스턴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김동현은 2008년 UFC 진출 이후 가진 두 번째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둔 뒤 “지는 것보다 판정을 더 싫어하는데 판정으로 이겨서 죄송하다”고 밝힐 정도로 화끈한 경기를 선호했다. 하지만 김동현은 그래플러로 변신했다. 특히 상대 등을 잡는 백포지션에서 포인트를 적립해 승리를 따내 판정에서 승리하자‘매미’라는 별명이 붙었다. 김동현은 ‘매미’라는 별명에 강한 불쾌함을 표시했지만, 김동현은 매미 같은 그래플링으로 UFC 웰터급 수문장 역할을 했고 UFC에서 13승4패를 기록했다. 김동현은 2017년 6월 콜비 콜빙턴에게 패한 뒤 경기를 갖지 않고 있다. 현재 김동현은 옥타곤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며 체육인이 아닌 ‘UFC 파이터 이미지’를 활용한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배동 1만 평·3000억 가문”…이준혁·이진욱, 집안 배경 숨긴 ‘진짜 왕족’
- “왕십리 맛집 말고 구리 아파트 사라”… 김구라, 아들 그리에게 전수한 ‘14년 인고’의 재테
- “화장실만 한 단칸방의 기적”…양세형, ‘월급 70% 적금’ 독종 습관이 만든 109억 성벽
- “자기, 잠만 자서 먼저 갈게”…소름 돋는 ‘모텔 살인’女 메시지 [사건 속으로]
- 920억 김태희·1200억 박현선…집안 자산에 ‘0’ 하나 더 붙인 브레인 아내들
- “매일 1만보 걸었는데 심장이”…50대의 후회, ‘속도’가 생사 갈랐다
- ‘냉골방’서 ‘700억’ 인간 승리…장윤정·권상우, 명절에 ‘아파트 한 채 값’ 쓰는 클래스
- “검색량 2479% 폭증”…장원영이 아침마다 마시는 ‘2000원’ 올레샷의 과학 [FOOD+]
- 부산 돌려차기男 ‘충격’ 근황…“죄수복 터질 정도로 살쪄” [사건 속으로]
- “허리 아플 때마다 받았는데, 이제 끝?”…도수치료비 ‘95%’ 환자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