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땅 의혹 수사의뢰…정치적·법적 책임 반드시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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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을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직접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억지로 문제 삼고 있는 울산 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오늘 의뢰하고자 한다"며 "내 말이 맞는지, 아니면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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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을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직접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억지로 문제 삼고 있는 울산 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오늘 의뢰하고자 한다”며 “내 말이 맞는지, 아니면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황교안 후보는 김 후보가 KTX 울산역 인근에 1998년 매입한 땅의 연결도로 노선이 변경되면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후보는 “만약 내 소유 울산 땅과 관련해 불법으로 도로계획을 바꾸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거나, 불법으로 1800배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그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고 공언했다.
또 “반면에 김기현 잡겠다고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나와 우리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무책임한 일부 정치인들에게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정치적·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이나 풀풀 해대고, 조작이나 일삼는 ‘인간 실격’ 정치인들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드려야만 가짜뉴스가 근절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나선 데 대해선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불법 비리를 감추기 위해 엉뚱하게도 나를 끌어들여 물귀신 작전을 쓰려는 모양인데, 번지수 잘못 짚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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