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김다영 "노는 학생 인정, 폭행 · 갈취는 안 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 100' 출연자 김다영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다영은 어제(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약 14년 전 소위 노는 학생이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 "과거를 회상해보면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 소속되어 후배들에게 생각 없이 했던 말들이 상처가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배랍시고 후배들에게 욕설하고 상처되는 말을 했던 부끄러운 기억은 있다"고 밝히면서도 "노래방이나 공원 등지에서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했다거나, 용돈을 갈취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다영은 그러면서 자신으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잘못을 반성하며 살겠다고 적었습니다.

스턴트 배우로 활동 중인 김다영은 '피지컬: 100'에서 4번째 퀘스트 '이카루스의 날개'까지 진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중학교 때 김다영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오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