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신재하, 전도연 도시락 버리고 노윤서 위협..폭주 시작 [종합]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일타스캔들’ 신재하가 본격적으로 폭주했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는 지동희(신재하)의 폭주로 인해 남행선(전도연), 남해이(노윤서)가 위험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쇠구슬 범인’ 지동희는 차 안에서 가게 앞 간판을 고치고 있던 남행선을 조준했다. 하지만 이때 최치열이 나타나 지동희는 급하게 몸을 숨겼다. 그 사이 ‘쇠구슬 범인’으로 지목된 이희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은 살인자가 아닌 목격자라 주장하며 “범인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검지 부분에 엄청 딱딱한 굳은 살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지동희는 최치열의 곁에서 그의 복귀를 도왔다. 강준상(허정도)이 최치열에게 복귀를 알리는 수학캠프를 하자고 제안했고, 최치열이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홍보가 아니고 아이들이 리프레쉬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치열은 지동희의 말에 “그럼 해보겠다”고 생각을 바꿨다.

지동희는 최치열을 세심하게 케어하려고 했다. 하지만 퇴근하는 차 안에서 다음날 일정에 대해 언급하던 중 최치열이 남행선의 전화를 받고 “누나”라고 다정하게 말하자 힐끗 쳐다보며 무서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쇠구슬 범인’이고, 남행선을 위협했었기에 그의 표정은 더욱 서늘해보였다.

지동희는 남행선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남행선이 배달 중 시간을 내 인강 촬영 중인 최치열에게 도시락을 전달해달라고 하자 웃으면서 받았다. 하지만 남행선이 가자마자 정색하더니 쓰레기통에 도시락을 버렸다.

이 모습은 물티슈를 주려고 돌아온 남행선에게 발각됐다. 남행선이 따지려 하자 지동희는 “하고 싶은 말씀이 뭐냐. 그러니까 제가 고의적으로 사장님을 위험에 빠뜨리려고 했다 이거냐”고 따졌다. 그리고 이 모습을 최치열에게 들키고 말았다.

최치열이 남행선을 보내고 돌아오자 지동희는 “말도 안된다. 제가 어떻게 고의로 그러겠느냐. 크게 다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진짜 위험해질 수 있다. 모함이다. 오늘 일은 내가 옹졸했다. 이미 식사를 다하기도 했고, 솔직히 인강 찍는 날 다 예민하지 않느냐. 선의가 과하면 폐가 되는 건데 연락도 없이 찾아와서 샌드위치 먹여라 마라 오버하는 게 짜증났다. 죄송하다”고 변명했다. 이에 최치열은 “알겠다. 일단 인강부터 마무리하자”고 싸늘하게 답했다.

냉랭한 최치열의 반응에 지동희는 뭔가 마음을 굳힌 듯한 표정을 보였다. 그리고 그는 타깃을 남해이로 정하고, 으슥한 골목에서 뒤를 밟았다. 이를 눈치 챈 남해이는 지동희의 추격을 뿌리치고자 도망쳤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졌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