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아마노 "울산에 골 넣고 싶었다, 세리머니는..."

박대성 기자 2023. 2. 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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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전은 '아마노 더비'로 뜨거웠다.

이번 더비 주인공이었던 아마노 준(31, 전북 현대)에게 친정 팀 울산 현대전을 물었다.

울산 원정 개막전은 시작전부터 '아마노 더비'로 활활 타올랐다.

경기 뒤에 아마노에게 울산과 개막전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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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을 치른 뒤에 취재진과 만난 아마노(가운데) ⓒ스포티비뉴스 DB
▲ 아마노 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박대성 기자] K리그 개막전은 '아마노 더비'로 뜨거웠다. 이번 더비 주인공이었던 아마노 준(31, 전북 현대)에게 친정 팀 울산 현대전을 물었다. 득점 욕심은 있었지만 특별한 세리머니를 생각하지는 않았다.

전북은 25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렸던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에서 1-2로 졌다. 전반전에 송민규의 선제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엄원상과 루빅손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졌다.

울산 원정 개막전은 시작전부터 '아마노 더비'로 활활 타올랐다. 아마노가 전북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설왕설래가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아마노가 전북으로 떠나자 "지금까지 만난 일본 선수 중에서 최악"이라고 분노했다.

아마노는 홍명보 감독 발언에 "작년 여름부터 울산 측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님, 일본인 코치님도 소통을 했는데, 구단 측에선 진심으로 생각하고 그런 자리를 만들어준 적이 없었다"고 답했다.

홍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대신에 울산 전력강화부 측이 미디어데이 현장에 나와 아마노 준 이적 과정을 설명하면서 공방전은 일단락됐다.

경기 뒤에 아마노에게 울산과 개막전을 물었다. 아마노는 "울산은 확실히 좋은 팀이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경기였다. 긴 시즌 중에 한 경기를 졌을 뿐이다. 앞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마노는 가드오브아너에서 울산 선수들에게 박수를 쳤다. 이적 과정에 말이 많았지만 인상을 찌푸리지도, 정색하지도 않고 웃으며 축하했다. 아마노는 "작년에 울산 일원으로 활약했다. 우승한 멤버의 일원이다. 아는 얼굴도 많아서 웃으며 박수를 쳤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제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1도움을 올렸지만 "득점을 하고 싶었다. 골을 넣는다고 특별한 세리머니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울산전 경기력에 몇 점을 매기고 싶냐는 질문에는 "오늘 내 경기력을 평가하자면 50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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