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 "IP 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1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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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지식재산(IP) 서비스플랫폼 '씽캣'을 발판으로 이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는 지난 25일 창립 20주년 기념일을 맞아 2년 내 IP 서비스플랫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특히 연차료 통합서비스는 그간 해외 기업에 의존하며 불안정했던 IP 연차료 관리를 진화시켜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IP를 관리할 수 있게 길을 닦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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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IPO 등 추진
성장 배경은 "正道 걸으며 고객 신뢰 쌓은 게 큰 힘"
“2025년에는 지식재산(IP) 서비스플랫폼 '씽캣'을 발판으로 이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는 지난 25일 창립 20주년 기념일을 맞아 2년 내 IP 서비스플랫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국내 1위 기업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애니파이브는 지난 2003년 국내 연구소에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LG전자의 특허관리와 글로벌 서비스, 2007년에는 삼성전자와 애플간 특허 소송으로 삼성의 특허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며 IP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어 현대, SK,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T 등으로 IP 서비스 관리 고객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최근에는 우리나라 IP 관리 솔루션 시장의 80%가량을 점유하는 1위 기업으로 우뚝 솟았다. IP 관리에 대한 문서조차 체계화되지 않은 시절, 대기업의 IP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컨설팅하면서 IP 솔루션 분야 큰 나무로 성장한 셈이다.
2011년엔 국가기술거래소 통합을 주도하며 IP 거래 시장 확대에 주력했다. ETRI, 대덕연구단지 등 정부 출연 연구소와 대학에서 만든 IP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연결해 잘 활용되고 시장에서 빛을 내도록 가교역할을 했다.
2017년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개발(R&D) 센터를 사내에 만들어 IP 서비스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IP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IP 매니저'와 IP 통합관리솔루션 'IP 브레인'은 이렇게 탄생했다.
2019년 이후 기술평가·기술거래, 연차료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기술거래시장에서 물샐틈없는 촘촘한 IP사슬의 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연차료 통합서비스는 그간 해외 기업에 의존하며 불안정했던 IP 연차료 관리를 진화시켜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IP를 관리할 수 있게 길을 닦았다는 평가다. 이는 애니파이브가 20년간 IP 관리솔루션 한 분야에 매진해 끊임없는 R&D와 고도화에 공을 들인 덕택이다.
회사는 최근 3년간 플랫폼 개발과 AI·빅데이터에 구축에 50억원을 쏟았다. 이같은 노력은 보유 솔루션 16개, 해외 기술 데이터베이스(DB) 1억 5000만건, 해외특허 DB 5000만건, 운영 고객사 100개사, 서비스 고객사 500개사의 성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회사가 자체 보유한 IP도 특허 16건을 포함해, 상표 28건, 저작권 95건에 이른다.
김기종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미래 시장 확대에 더욱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그간 대기업 중심이던 서비스를 중소·중견기업으로 넓힌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IP 관리를 체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공공단체·기업과도 협업을 추진중이다. 서비스는 글로벌로 확대한다. 국내외 기업, 에이전트와 손잡고 베트남 등 기술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곳으로 시장 영역을 넓힌다. AI·빅데이터 기반의 기업평가서비스도 시작한다. 중소기업은 물론 스타트업이 제대로 기업평가를 받고 금융지원이나 제대로 된 시장평가를 받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3년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아직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더 크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년을 꾸준히 성장한 배경으로는 고객 신뢰를 꼽았다.
김 대표는 “애니파이브가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던 것은 정도를 걸으며 신뢰를 쌓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믿음을 주는 회사로 지속해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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