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도전 목표' 이재성, 마인츠 남나..."재계약 추진 중"

신동훈 기자 2023. 2. 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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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무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원하는 이재성이 마인츠에 남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키커'는 25일(한국시간) "이재성과 마인츠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마인츠 경영진은 이재성과 재계약을 원한다"고 했다.

슈미트 디렉트는 "이재성 같은 선수와 당연히 같이 가고 싶다. 재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다. 최근에 결심한 게 아니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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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꿈의 무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원하는 이재성이 마인츠에 남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키커'는 25일(한국시간) "이재성과 마인츠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마인츠 경영진은 이재성과 재계약을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틴 슈미트 마인츠 디렉터가 언급한 걸 전했다. 슈미트 디렉트는 "이재성 같은 선수와 당연히 같이 가고 싶다. 재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다. 최근에 결심한 게 아니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안다"고 말한 바 있다.

전북 현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며 대한민국 최고 미드필더로 떠오른 이재성은 2018년 홀슈타인 킬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1992년생인 걸 고려하면 늦은 나이에 유럽행이었다. 킬이 독일 2부리그에 있어 관심이 적을 듯했지만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분데스리가 관심을 끌었다. 여러 팀 구애를 받던 이재성은 2021년 마인츠에 입단했다.

이재성은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전방, 측면, 중원을 활발히 오갔다. 분데스리가 27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준 이재성은 올 시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리그 22경기에 출전했고 7골 3도움을 올렸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골 2도움에 성공할 정도로 컨디션이 매우 좋다.

마인츠와 계약이 1년 남짓 남은 이재성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더 큰 무대로 가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재성은 연초에 독일 출국 인터뷰에서 "내 소망이자 꿈이다. 큰 클럽으로 가는 걸 생각하며 후반기에 임할 생각이다. 유럽 내에서 더 좋은 팀으로 가길 원한다. 더 높은 곳으로 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데스리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훌륭한 리그다. 여기에서 뛸 수 있는 건 영광이다. 어렸을 때부터 꿈을 꾼 곳은 EPL이다. 선수로서 당연히 가고 싶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꼭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확실한 동기부여 속 이재성은 날아올랐고 시즌 종료 후 이적을 모색하는 듯했다.

일단 마인츠와 계약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다. 마인츠 입장에선 이재성을 놓치는 건 매우 아쉬운 일이다. 슈미트 디렉터는 "양쪽은 긍정적이며 함께 하길 원한다"며 이재성 재계약에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새로운 무대 도전이냐, 마인츠 잔류를 통해 활약을 이어가냐는 이재성에게 달렸다.

사진=마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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