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살린 양효진의 블로킹…현대건설, 151분 혈전끝에 5연패 탈출

이성훈 기자 2023. 2. 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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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올 시즌 최장 시간인 151분의 혈투 끝에 IBK기업은행을 꺾고 5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14-25 31-29 21-25 32-30 15-13)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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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올 시즌 최장 시간인 151분의 혈투 끝에 IBK기업은행을 꺾고 5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14-25 31-29 21-25 32-30 15-13)로 이겼습니다.

현대건설이 승리한 건, 이달 2일 GS칼텍스전 이후 6경기·23일 만입니다.

5연패 사슬을 끊은 2위 현대건설(승점 64·22승 9패)은 1위 흥국생명(승점 69·23승 7패)과의 격차를 승점 5점차로 좁혔고 최소 3위를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양 팀은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서 151분(2시간 31분) 동안 경기를 치러, 종전 올 시즌 최장 경기 기록인 2022년 12월 16일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 전의 148분을 3분 넘어섰습니다.

양효진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블로킹 득점 8개(종전 5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세트스코어 1대 2로 밀린 4세트 26대 27 매치 포인트에 몰렸지만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패배 위기를 탈출했고 30대 30에서 이다현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습니다.

양효진은 5세트 8-8에서도 산타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역전 허용을 막았습니다.

현대건설은 12-12에서 상대 육서영의 서브 범실로 행운의 점수를 얻은 뒤, 최정민의 속공을 수비로 걷어내고서 고예림이 퀵 오픈으로 득점해 14-12로 달아났습니다.

IBK기업은행이 표승주의 퀵 오픈으로 다시 추격했으나,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속공으로 혈전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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