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유출된 사생활 영상에 당황 “갑작스러운 ‘무도’ 종영 탓”(놀뭐)

서유나 2023. 2. 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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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안무 커버에 도전한 사생활 영상이 유출된 것에 당황, 도전을 한 이유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유재석, 하하, 조세호, 광희 등 동료들이 함께 한 팁탑의 '투유' 안무 커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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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안무 커버에 도전한 사생활 영상이 유출된 것에 당황, 도전을 한 이유를 공개했다.

2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74회에서는 유재석의 사생활 동영상이 입수됐다.

'놀뭐' 촬영이 없는 월요일, 박창훈 PD는 '런닝맨' 촬영이 끝난 유재석을 "긴급하게 상의 드릴 일이 있다"며 카페로 불러냈다. 10분 뒤 소환된 유재석은 "나의 동네에 자꾸 와서 카메라를 두고 왜"라며 화를 내면서도 당연한 듯 마이크를 착용하고 촬영에 응했는데.

박창훈 PD는 "형님이 시작은 하셨는데 마무리를 못 한 게 있지 않으시냐. 오랜기간"이라며 제보받은 영상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영상을 보자마자 유재석은 "아 나 이것들이 어디서 입수했냐"며 크게 당황했다.

공개된 영상은 유재석, 하하, 조세호, 광희 등 동료들이 함께 한 팁탑의 '투유' 안무 커버 영상. 유재석은 "방송으로 한 게 아니다. 개인적으로 내 사비 들여서. 이거 누가 줬냐. 이거 조세호 아님 하하인데. 측근들만 아는 건데 진짜"라며 분노에 차 범인 색출에 나섰다.

이후 유재석은 "그냥 뭐 방송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목표가 있어서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애들에게 전화해 '해볼래?'라고 한 거다. 비용이 엄청나게 든 건 아니지만 우리가 알아서 했다. 하겠다고 한 순간 약속을 지켜야 하고 부담이니까. 부담 없이 나 하하, 세형이, 광희. 말 그대로 진짜 친한 애들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이런 얘기가 어떨지 모르지만 세형이, 세호, 광희 같은 경우 '무도' 멤버잖나. 갑작스럽게 '무도'가 끝나면서 저희도 갑작스러웠다. 나름 그런 허전함도 있고, 이건 제 개인적 생각이니까. 전 늘 그런 미안함과 그런 고마움이 멤버들에게 있었다"며 마침 코로나19와 겹친 시기에 멤버들과 안무 연습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2020년 두 달 반 정도 연습을 했었다며 "찍는 당일 병재가 다 모였는데 전화가 와서 너무 죄송하다고 밀접 접촉자가 돼서 PCR 검사 받는다고 못했다. 남은 사람끼리 할까 하다가 병재도 여름에 같이 고생했는데 우리끼리 하는 건 그렇다. 나중으로 하자고 했는데 흐지부지 됐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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