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유아인, 프로포폴 1년간 73회 투약”…한 달에 6회꼴

최주현 2023. 2. 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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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프로포폴을 1년간 무려 73차례나 투약한 것으로 채널A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특히 모발 검사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초에 이어 제3의 마약 성분도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톱스타의 어이없는 일탈, 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

채널A 취재 결과, 유 씨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가 1년에 70차례가 넘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유 씨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면서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같은 해 12월 23일경까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며 "합계 투약량이 4400 밀리리터가 넘는다"고 경찰에 밝힌 겁니다.

유 씨의 프로포폴 투약 빈도가 한 달에 6번꼴에 이르는 겁니다.

이 같은 내용은 유 씨에 대해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에도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유 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검사한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 제3의 마약류 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제3의 마약 성분은 지난 5일 유 씨의 소변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나타냈는데,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의뢰한 모발 정밀 감정에서도 양성으로 확인된 겁니다.

유 씨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한 경찰은 조만간 유 씨를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유아인 씨 소속사 측은 "경찰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며 "유 씨는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을 예정"이라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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