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위선양한 ‘조선여자’...비결은 그녀가 입은 ‘이것’ [더인플루언서]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2023. 2. 25. 18: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여행하며 한복의 美 알리는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모나’ 인터뷰

바야흐로 국적과 언어의 장벽이 해제된 ‘연결’의 시대다.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하면 전 세계인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팬덤을 키울 수 있다. 대표적인 SNS인 인스타그램의 경우 20억명의 월간활동사용자수를 보유하고 있어, 콘텐츠의 경쟁력만 있다면 플랫폼을 활용해 누구나 전 세계적인 유명인이 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세계에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은 채널을 키울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고, 이를 공유하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전 세계사람들과 연결되고 자연스럽게 팬덤이 형성된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주 <더인플루언서>가 만난 크리에이터 ‘모나’는 글로벌 SNS를 통해 자신만의 관심사를 커뮤니티로 확장시킨 인물이다. 한복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그는 2016년부터 한복을 입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게시글로 올리면서 주목받았다. ‘조선여자 모나’ 라는 이름의 채널은 짧은 시간동안 전 세계 구독자가 10만명에 달하는 팬덤을 보유하게 됐고, 그는 세계인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는 인스타그램의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터스 오브 투머로우’ 캠페인의 한국 대표 5인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모나는 최근 청양, 순천, 제주 등 국내 여행지를 한복을 입고 여행하면서, 한국 관광을 독려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캠페인이나 교육 등을 통해 억지로 주입시키는 것보다 아름다운 한복 콘텐츠로 사람들이 스스로 한복의 매력을 깨닫게끔 하는 것이 더욱 설득력 있다고 생각해서 크리에이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직업이 됐다”고 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SNS가 직업이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한복 입고 세계 일주, 전국 일주 중인 여행가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나입니다. 한복을 입고 여행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조선여자 모나’ 채널을 통해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한복을 너무나도 사랑하여 100벌이 넘는 한복을 소장하고 있고, 여행을 하며 새로운 곳을 탐방하는 것을 좋아하여 지금까지 해외 30개국 200여 개 도시, 국내 90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등학생 때 오랜 꿈이었던 미대 진학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이런 아쉬움이 성인이 되어서도 크게 남아있었죠. 그러던 중 2016년 친구들 사이에서 이미지 기반인 인스타그램을 통한 소통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한복 입고 여행하는 예술적인 사진’을 모아두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hanbok_travelarts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크리에이터 ‘모나’가 한복을 입고 남미 페루 파론호수에서 찍은 사진. <사진제공=인스타그램>
-주로 어떤 콘텐츠로 올리나요.

=한복을 입고 여행을 다니며 여행지를 아름답게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주로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나 제주관광협회 등 여러 지자체와 협업하여 우리나라 각 지역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올리기도 합니다. 요즘엔 여행 중 실시간으로 꼭 보여드리고 싶은 풍경이 있다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시간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가끔 스토리에서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을 진행하면서 구독자분들과 고민을 나누거나 한복,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기도 합니다.

-한복을 입고 전 세계를 여행한다는 컨셉은 어떻게 생각하셨을지요.

=사실 어떤 특별한 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한복, 여행, 사진을 너무나도 좋아했기 때문에 여행을 가서 제가 좋아하는 한복을 입고, 단순한 사진이 아닌 화보 같은 사진을 찍고 싶다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한복을 입고 여행을 하거나 데이트를 하는 등 한복을 입는 것이 익숙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한복을 입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2016년 2월 한복을 입고 첫 국내여행을 시작한 이후로 2017년 1월에 생활한복 입고 첫 해외여행, 2018년에 전통한복 입고 첫 해외여행을 하였고, 지금까지 한복 입고 24개국 100여개 도시를 여행하였습니다.

-한복에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아주 어린 시절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한복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제가 돌 때 입었던 한복을 여동생 돌잔치에 물려주던 날 많이 울었다고 하고, 유치원 시절에 다른 친구들이 스케치북에 공주 드레스를 그릴 때 저는 한복이나 동양풍 옷을 입은 공주님을 그렸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의 일상복 스타일도 랩 스타일의 옷, 끈이나 단추가 많이 달린 옷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동양적인 문화나 스타일에 깊이 매료된 것 같습니다.

-최근에 해외 구독자 비중이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대부분 한복이나 여행 정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해주시는 편입니다. 한국 드라마, 영화를 비롯해 한국 패션이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이후로는 동남아 등 해외 팔로워가 크게 늘었습니다. 해외 팔로워 비중이 올해는 50%를 넘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인들이 제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 멘션이나 릴스 썸네일에 영어로 장소를 소개하는 문구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팬이 많아진 이후로는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나라의 감사표현을 익혀 해외 팔로워 분들의 댓글에는 해당 국가의 언어로 감사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채널의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제 채널의 가장 큰 목적은 ‘한복을 이렇게 일상 속에서도 입을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콘텐츠를 보시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대학생 초반에 한복의 대중화, 일상화를 꿈꾸며 학교 한복 동아리에서 홍대한복데이, 연세대 한복 입는 날과 같은 다양한 한복 행사나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통한 한복 대중화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행사을 기획해도 한복은 일상에서 입기 불편한 옷이었고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 입자는 것은 일방적인 권유였기 때문이죠. 사람들이 스스로 한복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끔 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참 감사하게도 제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예쁜 한복 사진을 보며 사람들이 ‘한복이 이렇게 예쁠 수 있구나! 나도 저렇게 입어보고 싶다.’라는 반응을 해주시는 것을 보고 더욱 인스타그램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한복을 입고 세계와 전국을 여행하며 한국의 미를 알리고 있는 모나 채널. <인스타그램 캡처>
-내가 만든 콘텐츠가 일으킨 ‘파장’을 실감하는 순간이 있을까요.

=인스타그램에서 한복 여행 사진을 올리며 정말 많은 중고등학생 친구들로부터 ‘제 콘텐츠를 보며 한복 여행을 꿈꾸게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제 계정이 한복을 소재로도 충분히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되었는지 1~2년 전부터 한복 크리에이터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제가 누군가의 영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제 삶에 있어 또 다른 기회이자 더없는 영광이라고 느낍니다. 한복 콘텐츠를 통해 한복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나아가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다른 한복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꾸준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보람도 느낄 것 같습니다.

=제 콘텐츠를 보고 한복을 입어보거나 구매하기로 결심했다는 내용의 댓글을 읽을 때, 그리고 해외 팬분들이 한국 여행을 꿈꾸게 되었다고 말씀해주실 때 가장 뿌듯합니다.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통해 ‘한복을 입어보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제 목표인 만큼, 이런 반응을 보여주실 때 제가 하고 있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크리에이터가 업이 된 이후 현실적인 어려움은 없나요.

=사실 제 계정이 성장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제 업이 된 이후로 일상을 일상으로 즐기기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일상의 순간이 거의 없어졌고 그나마 주어지는 일상에서도 수시로 콘텐츠 인터랙션을 신경 써야하죠. 여행 콘텐츠를 활발하게 제작하기 시작한 2021년부터는 여행을 다니며 빠르게 많은 콘텐츠를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여행 자체의 순간을 즐겨본 적도 거의 없었습니다. SNS에서의 화려한 모습 뒤에는 수많은 노력과 고충이 숨겨져 있습니다. 작년 말에는 과로와 수면부족, 영양부족으로 대상포진에 걸릴 정도였습니다. 올해는 건강과 일상, 콘텐츠업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는 것이 큰 목표입니다.

-‘숏폼’이 대세로 떠오른 것은 새로운 기회로 보실지요.

=인스타 숏폼 ‘릴스’가 한국에 처음 런칭되었던 2021년 2월부터 활발히 사용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저도 팔로워분들도 릴스가 익숙한 콘텐츠 포맷이 아니다 보니 꽃밭 사이를 뛰어다니는 간단한 장면을 주로 보여드렸습니다. 릴스가 정적인 사진 이상으로, 영상과 오디오로 입체적인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는 만큼 이제는 더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한복 여행의 순간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꽃밭으로 둘러싸인 숲에서 보는 일출 순간, 눈 쌓인 한라산에서 휘날리는 한복 치마, 이런 식으로요.

-콘텐츠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나요.

=릴스의 경우 인스타그램의 해외여행&패션 크리에이터를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글로벌 플랫폼인 만큼, 해외에서 시작된 릴스 소재나 오디오가 국내에서도 유행이 되는 경우가 많아 해외 릴스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사진은 미술 작품, 사극, 꿈속 장면이나 어릴 적 책이나 만화로 접했던 전설, 신화 등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콘텐츠를 보면 사극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특히 콘텐츠에 어떤 모티브를 담았는지 팔로워 분들이 알아봐 주실 때 쾌감과 깊은 만족감을 얻곤 합니다.

크리에이터 ‘모나’가 한복을 입고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에서 찍은 사진. <사진제공=인스타그램>
-디테일한 콘텐츠 제작 과정이 궁금합니다.

=여행 콘텐츠를 메인으로 다루고 있는 만큼 그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를 가장 먼저 선정한 후 여행지를 함께 다녀올 여행 크리에이터 팟을 꾸립니다. 여행 출발 전 여행지 풍경을 미리 살펴보고 여행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한복을 고르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여행지에서는 콘텐츠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은 매력적이고 신선한 구도와 시각을 찾는 것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포토샵, 라이트룸 등의 프로그램 사용하여 더욱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작업을 거친 후 인스타그램에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있을까요.

=2019년에 한복을 입고 4주 동안 남미 여행을 도전했던 콘텐츠가 지금까지의 콘텐츠 중 가장 소중한 콘텐츠입니다. 미지의 세계, 과연 이곳에서 한복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던졌던 의문, 예쁜 여행보다는 트레킹과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곳, 그런 도전이 제게는 너무나도 설렜습니다. 기대보다는 묘한 두려움이 있던 곳들에서 가져온 한복을 하나하나씩 입을 때마다 성장통을 극복했다는 쾌감을 얻었습니다. 남미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떠나보고 싶습니다. 최근 제주도에서 친구와 함께 한복을 입고 여기저기를 정신없이 누비는 영상을 모아 만든 릴스가 지금까지의 모든 콘텐츠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누가 보아도 한복과 여행을 ‘신나게’ 즐기고 있는 모습에서 릴스 시청자 분들도 행복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친구들을 태그하며 ‘우리도 여행 가면 이렇게 해보자’, ‘한국에 가면 같이 한복 입고 이런 릴스를 찍어보자’는 이야기를 나누며 릴스가 더욱 사랑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콘텐츠가 제가 진정으로 만들고 싶었던 콘텐츠인 만큼 애정과 관심이 뜻깊습니다.

크리에이터 ‘모나’가 한복을 입고 제주도 한라산에서 찍은 사진. <사진제공=인스타그램>
-만들고 싶은 콘텐츠와 구독자가 원하는 콘텐츠의 간극을 줄이는 팁이 있을까요?

=최근 제가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구독자분들은 당장 도움이 되는 정보, 핫플 여행지를 소개하는 콘텐츠에 가장 빠르고 활발하게 반응합니다. 반면 제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는 여행의 순간을 즐기고, 웃고 떠들며 제약 없이 한복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죠. 릴스가 생긴 이후로는 한 여행지를 다녀오면 인스타그램 피드로는 보다 정보성이 강한 콘텐츠, 릴스로는 제가 시도해보고 싶은 자유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보면서 간극을 줄여보고 있습니다.

-하루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루틴이 있을지요.

=사실 저는 MBTI 검사에서 P 성향이 90%로 나올 정도로 매우 즉흥적이고 계획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데일리한 루틴은 딱히 없습니다. 그럼에도 거의 매일 습관적으로 하는 일이 있다면 바로 ‘릴스 시청’입니다. 하루에 적으면 30분~1시간, 길면 8~10시간까지 릴스를 시청하며 트렌드를 파악하고 제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을 구상해 봅니다. 또한 정말 사소한 루틴이지만, 식물을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식집사라 매일 밤 식물 상태를 살피며 하루 생각을 정리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즐기곤 합니다.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모나님은 SNS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습니다.

=SNS에서 제 삶을 활발히 보여드리기 전, 저는 주변에서 종종 특이하고 이상한 애로 불리곤 했는데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복 활동으로 소통하기 시작한 후에는 저와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제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많은 응원을 얻었습니다. 또한 갓 대학을 졸업한 취준생으로서 정형적인 커리어를 밟지 않아도 세상에는 더 다양한 옵션과 기회가 존재하며, 인스타그램이 새로운 커리어를 위한 훌륭한 발판이자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크게 깨달았죠.

-앞으로 목표가 궁금합니다.

=올해는 한복 여행 사진전을 열거나 사진집을 출간해 보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대중분들께 한복 여행을 알려보고 싶습니다. 온라인 공간인 SNS에서는 제 콘텐츠 타깃을 어느 정도 정할 수 있고 한복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 먼저 제 인스타그램을 찾아와주셨는데,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제가 타깃을 정하기 어려운 만큼 보다 폭넓은 대중분들께 다가가 보고 싶습니다. 어떤 분들이 한복 여행에 관심을 가져주실지 궁금하고 기대되기도 하고요. 또한 국내 90개 넘는 도시를 여행하면서도 아직 울릉도와 독도는 가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한복을 입고 두 곳을 모두 다녀오는 것이 제 여행 목표 중 하나입니다.

<황순민 기자의 ‘더 인플루언서’> 연재를 시작합니다. 바야흐로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구축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플루언서 생태계를 소개하겠습니다. 네이버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다음 기사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