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정순신 '아들 학폭' 논란에 국민 분노…당 TF 구성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자녀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과 관련 "교육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들과 주말을 거쳐 상의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다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서 학교폭력 관련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 을지로위원장 리더십 워크숍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정순신 변호사의 논란은) 한국 사회의 권력이 자녀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그 잘못마저도 덮어주는 씁쓸한 자화상을 보여준 대표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상임위 간사들과 주말 상의…TF 구성 검토"
"尹 라인, 임명 과정에 작용했는지 밝힐 것"
"권력이 자녀에게 영향…국민 분노 쏟아져"
"양곡법, 정부·여당에 기회 줘…27일에 처리"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자녀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과 관련 "교육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들과 주말을 거쳐 상의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다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서 학교폭력 관련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 을지로위원장 리더십 워크숍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정순신 변호사의 논란은) 한국 사회의 권력이 자녀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그 잘못마저도 덮어주는 씁쓸한 자화상을 보여준 대표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검찰 출신으로 경찰 관련 중요한 국가기관이 검찰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컸던 차"라며 "오늘내일, 다음 주까지 가면 (자녀 학교폭력 문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는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분노와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왜 국민들이 '더글로리' 드라마에 열광했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상식과 정의를 저버리는 모습을 다시 갚아나가는 부분에 국민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컸을 것"이라며 "검찰 고위직, 더구나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과 연수원 동기라는 (사람의) 자녀가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렸음에도 아버지의 권력으로 상황이 무마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수본부장 임명 과정에서 소위 윤석열 사단 라인에 있었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동기라는 점이 작용하지 않았는지 명명백백히 밝히겠다"며 진상규명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그는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예정대로 처리할 예정인지 묻는 질의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국회법에 따라 모든 적법한 절차를 거치고 있고, 주말 동안 정부·여당이 한 번 더 숙고해달라는 기회까지 충분히 줬다. 수용하지 않을 경우 27일에 처리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태어나보니 지디의 조카'…삼촌의 명품카 선물 플렉스
-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오늘 상장…새내기주 잔혹사 깰까
- "100마리 넘게 나와"…설사하던 2세아 뱃속서 '이것' 발견돼 충격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율희, 변호사 만났다 "늦었지만 바로잡을 것"
- 예측 귀재, 5일 0시반에 "해리스 50.015% 승리 확률" [美대선2024]
- 청순한 외모로 참치 해체쇼…대기업 때려친 일본 女 난리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