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PCE 물가 시장 예상 상회… 연준 추가 긴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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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PCE 물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물가 지표다.
24일(현지 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4% 오르며 직전월인 지난해 12월 당시 상승률(5.3%)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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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PCE 물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물가 지표다.
24일(현지 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4% 오르며 직전월인 지난해 12월 당시 상승률(5.3%)을 넘어섰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7% 오르며 전문가 예상치(4.3%)를 상회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는 신호다.
연준은 지난 1일 기준금리 인상 폭을 통상적인 0.25%포인트로 되돌린 바 있다.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인플레이션 둔화)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후에 나온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PCE 물가까지 일제히 인플레이션 재점화를 시사하면서 시장엔 추가 긴축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선물은 PCE 보고서가 나온 직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기준금리를 다시 끌어올릴 경우 한국은 대규모 외국인 투자 자금 이탈을 목격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3일 “물가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4.5~4.75%로 한국보다 1.25%포인트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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