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대한민국 영화 감독이 뽑은 2022년 최고 영화[종합]

[뉴스엔 허민녕 기자]

감독이 꼽은 2022년 최고의 영화는 ‘헤어질 결심’ 드라마는 ‘수리남’이었다.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디렉터스컷 어워즈를 영화 ‘헤어질 결심’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양분했다.

3월24일 밤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은 올해의 감독상을 비롯, 각본상, 남녀배우상, 새로운 남자배우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드라마 ‘수리남’ 경우 시리즈 부문 올해의 감독상과 각본상, 남자배우상, 새로운 남자배우상 등 4개 부문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감독이 뽑은 가장 주목할 만한 신예 감독의 영예는 2022년 하반기 최고 화제작이었던 ‘올빼미’ 안태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한편, 독립영화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비전상은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김세인 감독 품에 안겼으며,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양말복은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수상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최하는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올해의 감독상(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올해의 감독상(시리즈) ‘수리남’ 윤종빈 ◎올해의 각본상(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정서경 ◎올해의 각본상(시리즈) ‘수리남’ 윤종빈 권성휘 ◎올해의 여자 배우상(영화) ‘헤어질 결심’ 탕웨이 ◎올해의 남자 배우상(영화) ‘헤어질 결심’ 박해일 ◎올해의 여자 배우상(시리즈) ‘안나’ 수지 ◎올해의 남자 배우상(시리즈) ‘수리남’ 조우진 ◎올해의 신인 감독상 ‘올빼미’ 안태진 ◎올해의 비전상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양말복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영화) ‘헤어질 결심’ 서현우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시리즈) ‘안나’ 박예영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시리즈) ‘수리남’ 김민귀

뉴스엔 허민녕 mign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