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병호’ 호호 브라더스 초대형 홈런 ‘WBC 준비는 끝났다’

하무림 2023. 2. 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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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 대표팀과 KT의 평가전에서 '호호 브러더스'로 불리는 강백호와 박병호가 초대형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캡틴 김현수도 절묘한 타격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애리조나 현지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 힘을 다하는 강백호 특유의 스윙이 나옵니다.

강백호는 한동안 공을 바라보다 1루로 향했고 공은 카메라도 못 잡을 정도로 경기장 전체를 넘어갔습니다.

연습경기라 할지라도 강백호의 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최지만의 낙마로 인해 4번 타자 중책을 맡을 박병호 역시, 가운데 전광판 옆에 떨어지는 초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강백호와 박병호의 활약으로 대표팀은 평가전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강백호/WBC 국가대표 : "다른 해보다 훈련량이 좀 많았었는데. 효과가 좋았던 것 같고요. 중요한 대회에서 잘 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또 한 명의 해결사는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개인 통산 10번째 태극마크를 단 김현수였습니다.

김현수는 엉덩이가 빠진 채로 절묘한 적시타를 쳐 대표팀의 완승에 기여했습니다.

[김현수/WBC 국가대표 : "항상 국제대회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번 이 전 대회에 조금 저희가 부족했기 때문에 만회하고자 하려고 하는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대표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KT 소속으로 마운드를 밟은 것도 이채로웠습니다.

고우석은 절정의 기량을 뽐낸 강백호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평가전 3연승을 기록한 이강철호는 WBC 개막에 맞춰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투산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상철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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