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김기현 부동산 의혹에 "KTX노선, 金 땅에 비틀어져 들어가"

이재우 기자 2023. 2. 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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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4일 김기현 후보가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 해명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제가 질문한 데 대한 답이 하나도 없었다"고 평가절하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예를 들면 어떻게 이 땅을 사게 됐는가. 나아가서 어떻게 노선이 바뀌게 됐나. 똑바로 된 것이 비틀어져서 김 후보 땅으로 들어갔다. 어떻게 그게 된 것이냐. 답을 안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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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황천 매치' 주장에 "이름 자체가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홍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3일 오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3.02.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4일 김기현 후보가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 해명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제가 질문한 데 대한 답이 하나도 없었다"고 평가절하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예를 들면 어떻게 이 땅을 사게 됐는가. 나아가서 어떻게 노선이 바뀌게 됐나. 똑바로 된 것이 비틀어져서 김 후보 땅으로 들어갔다. 어떻게 그게 된 것이냐. 답을 안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 땅 직접 가보기도 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직접 가지 않았고 아내, 드론 맵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갔다"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김 후보는 1800배 시세 차익은 거짓말이다. 정치 생명을 건다고 했다'는 지적에는 "몇 배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엄청난 수익이 생기는 구조가 됐다. 더 중요한 것은 권력형 비리라는 것"이라며 "현지에 가보면 정말 해서는 안 되는 노선의 변경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천하람 후보가 황천(황교안-천하람)매치가 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그 이름 자체가 별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젊은 인재로 평가를 하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나라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서 뭘 했는가는 부분에 관해서는 사실은 당원들이 신뢰하기 어렵다. 말 잘하고 젊고 잘생겼다는 건 좋지만 당대표라는 건 그런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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