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무너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나부터 반성한다"

류한준 2023. 2. 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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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현대캐피탈전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할 말이 없다. 나부터 반성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나경복은 상대 블로킹을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끌고 내려오면서 때린다. 특히 오늘(24일) 경기는 이런 장면이 자주 나왔다"면서 "이렇게 스파이크를 하면 안된다고 늘 얘기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좀 먼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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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5라운드 마지막과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달아 만난 현대캐피탈에게 고개를 숙였다.

3위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2연패를 당하면서 15승 16패가 되면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4라운드 후반부터 연패를 당하면서 벌어놓은 승수를 까먹었다.

연패를 끊은 뒤 상승세로 흐름을 바뀌는데 어려워하고 있다. 경기 결과도 그렇지만 내용이 좋지 않다. 이날 경기도 고비마다 나온 범실이 추격 흐름을 끊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24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도중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현대캐피탈전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할 말이 없다. 나부터 반성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와 신 감독 입장에선 답답한 경기를 치렀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김지한과 송희채 공격이 비교적 잘 통했지만 이날은 토종 스파이커 나경복이 8점 공격성공룰 25.9%로 부진했다.

신 감독은 "나경복은 상대 블로킹을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끌고 내려오면서 때린다. 특히 오늘(24일) 경기는 이런 장면이 자주 나왔다"면서 "이렇게 스파이크를 하면 안된다고 늘 얘기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좀 먼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나경복은 이날 3세트 7-10으로 끌려가고 있던 상항에서 결국 송희채와 교체됐고 경기 종료까지 다시 코트로 들어오지 않았다. 신 감독은 "(나)경복이는 컨디션이 좀 좋지 않은 면도 있었다"며 "허박지 쪽이 좀 좋지 않았다. 3세트에서 계획은 김지한을 경복이 자리에 넣으려고 했는데 허수봉(현대캐피탈)에 대한 블로킹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6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원정으로 치른다.

나경복(왼쪽)을 비롯한 우리카드 선수들이 24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장충체육관=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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