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통해 속 얘기 꺼낸다"…'찾아가는 미술 치료' 인기

유영수 기자 2023. 2.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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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활동은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 안정에 좋아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죠.

광주시에서 재개한 '찾아가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광주시가 상대적으로 복지 서비스가 열악한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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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술 활동은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 안정에 좋아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죠. 광주시에서 재개한 '찾아가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르신들이 하얀 지점토를 두른 폐음료수 병에 장식용 반짝이를 붙입니다.

오늘 미술 활동의 목표는 내 이야기를 담은 꽃병 만들기입니다.

정성스럽게 나만의 꽃병을 만듭니다.

[강사: 무슨 꽃병?]

[어르신: 우리 집 꽃병.]

[강사: 우리 집 꽃병이면 여기에 가족들이 다 들어가는 건가요?]

완성한 꽃병에는 어르신들의 마음과 삶이 녹아 있습니다.

[강태신/광주시 초월읍 : 안식구한테 꽃이라는 것, 꽃병이라는 거 선물해 줘 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늘 이런 계기가 되어서 처음으로 이걸 만들어보니까 좀 새롭게 느끼는 게 있어서 만들어 본 거예요.]

광주시가 상대적으로 복지 서비스가 열악한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입니다.

[김기옥/미술치료 프로그램 강사 : 소근육을 강화시켜서 뇌를 발달시키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속에 가지고 계시지만 말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그런 제목을 통해서 작품을 통해서 이야기하게끔 하는 일을 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3년 동안 중단됐는데, 어르신들의 요청이 쇄도해 올해 재개했습니다.

[정현지/광주시 초월읍 담당 주무관 : 올해 계속적인 어르신들의 요청이나 수요가 계속적으로 있었어요. 그전에서 반응이 워낙 좋은 프로그램이었고, 취지가 워낙 좋다 보니까, 올해 재개를 하게 됐고요.]

광주시의 찾아가는 미술치료는 매주 1회, 12주 동안 실시됩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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