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 튀르키예에 구호물품 무상 해상운송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2.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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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가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로 배를 띄운다. 튀르키예로 향하는 구호물품 운송이 어려움을 겪자 LX판토스가 직접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24일 LX판토스는 주한튀르키예대사관에 20만달러(약 2억6100만원) 규모의 구호물품 해상 운송 바우처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에는 튀르키예대사관과 기부 협약식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바우처 지원은 항공편만으로 구호물품을 운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LX판토스가 강점을 활용해 튀르키예를 돕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각지에서 매일 100t에 달하는 구호물품이 튀르키예대사관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현재 항공 운송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은 15t뿐이다. 이에 튀르키예대사관은 LX판토스에 해상 운송 지원을 요청하게 됐다. LX판토스가 KOICA의 물류 전담 파트너사인 데다 우크라이나(2022년)를 비롯해 스리랑카(2017년), 에콰도르(2016년), 네팔(2015년) 물류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인 바 있기 때문이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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