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23년 만에 모교 이화여대 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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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전신에 3도 중화상을 입고 수십 번의 수술을 이겨내 주위에 큰 감동을 준 이지선(45) 한동대 교수가 23년 만에 모교 이화여대 강단에 서게 됐습니다.
이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물셋에 사고를 만나고 떠나게 된 이화에 23년 만에 교수로 돌아왔다"며 "모교에서 가르치는 기쁨을 누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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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전신에 3도 중화상을 입고 수십 번의 수술을 이겨내 주위에 큰 감동을 준 이지선(45) 한동대 교수가 23년 만에 모교 이화여대 강단에 서게 됐습니다.
이화여대는 이 교수가 3월 1일부로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부임하게 됐다고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이 교수는 유아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0년 7월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음주 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후 3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 교수는 엄지를 제외한 여덟 개 손가락을 한 마디씩 절단하며 안면장애와 지체장애 1급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픔을 이겨내고 지난 2001년 이화여대를 졸업한 이 교수는 미국으로 떠나 컬럼비아대 사회복지학 석사, UCLA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지선아 사랑해'를 출간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물셋에 사고를 만나고 떠나게 된 이화에 23년 만에 교수로 돌아왔다"며 "모교에서 가르치는 기쁨을 누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이지선 교수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여현교 기자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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