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물가 떨어지고 있다…경기침체 없는 연착륙 가능"

권영미 기자 2023. 2. 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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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근원인플레이션(core inflation, 근원물가)이 목표인 2%보다 계속 높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연준의 목표금리를 언급하며 "12개월 기반(연간 기준)으로 재면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고 더 내려갈 것으로 보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보다 높은 채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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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근원인플레이션(core inflation, 근원물가)이 목표인 2%보다 계속 높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요20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인도를 방문한 옐런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또 "노동시장 호조와 미국의 강력한 대차대조표 덕에 경기침체 없는 '연착륙'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고도 했다.

하지만 연준의 목표금리를 언급하며 "12개월 기반(연간 기준)으로 재면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고 더 내려갈 것으로 보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보다 높은 채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근원인플레는 농산물(곡류 제외)과 석유류를 제외한 품목의 물가다.

앞서 23일 옐런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압박에도 미국과 세계의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도 그는 미 경제가 "펀더멘탈이 양호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알다시피, 고용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가계 형편도 좋다"면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앞서서 가졌던 대차대조표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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