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의 실망스러운 새 예능...나영석의 '서진이네'는?

[TV리포트=김연주 기자] 김태호 PD의 첫 웹 예능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잇따르는 가운데 예능계 '마이더스의 손'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김태호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공개됐다. tvN '캐나다 체크인'을 잇는 김태호 PD 표 예능이다.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 등이 출연하는 여행 콘텐츠다. 보드게임 부루마블과 같이 주사위를 굴려 나온 여행지에서 콘텐츠를 촬영하는 포맷으로 방송된다. 동영상 플랫폼뿐만 아니라 오는 3월 4일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ENA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화제를 모았던 김태호 PD의 신작이기에 공개 전부터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채널 'TEO'는 "본격 여행기는 다음 주부터 공개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15분짜리 워밍업 영상, 즉 예고편에 불과했다. 

게다가 매주 목요일 저녁에 영상을 업로드하겠다는 공지만 내놨을 뿐, 정확한 시간은 안내하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내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시간 약속 또한 지키지 않았다. 영상은 23일이 아닌 24일 금요일이 돼서야 업로드됐다.

김태호 PD와 예능계 쌍벽을 이루는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은 어떨까.

24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서진이네'는 출연진 조합부터 관심이 쏠렸던 프로그램이다. '윤식당', '윤스테이' 등에서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과 함께 뉴페이스 방탄소년단(BTS) 뷔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서진이네'는 '윤식당'의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과 세 명의 스타가 멕시코의 해안마을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메인 티저 영상이 공개된 시점부터 연일 시청자들의 입에 오른 기대작이다.

기대를 한몸에 받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첫 평가는 어떨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서진이네'는 이날 오후 8시 tvN에서 방송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N,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