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설노조 28일 대규모 집회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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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8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 대규모 집회에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4일) 오후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28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전국 100여 개 경찰부대를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정부의 강경한 압력에 맞서 28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전국 조합원 4만 6천500명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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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8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 대규모 집회에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4일) 오후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28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전국 100여 개 경찰부대를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신고된 집회와 행진은 적극 보장하되, 불법행위에는 가용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집회가 평일 오후에 진행되는 만큼 차로를 불법 점거하는 등 퇴근길 정체를 유발하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집회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참가자는 현행범으로 검거할 방침입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정부의 강경한 압력에 맞서 28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전국 조합원 4만 6천500명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에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 5곳과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사무실 3곳 등에 경찰 수사관들을 보내 노조 운영·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달 20일에도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군포 사무실 등 4곳과 노조원 10여 명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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