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울산에서 편하게 20년 한 분"…김기현 직격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울산에서 편하게 20년 한 분이 있다. 지역특성도 모르고 지휘를 하면 수도권은 어렵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후 4시쯤 경기도의회를 찾아 국민의힘 도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쟁상대인 김기현 후보를 직격했다.
안 후보는 인사말에서 “(도의회) 근처에 있는 서울대 융합대학원장을 과거에 하면서 (광교신청사) 부지를 다지는 광경을 봤을 정도로 여기는 친숙한 곳이다. 어떻게 보면 정치적 고향에 온 셈”이라며 도의회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안 후보는 “단도직입적으로 울산에서만 편하게 20년 한 분이 있다. 거기는 공천만 받으면 되는 곳인데 (수도권은) 공천만 받아서 되는 게 아니라 공천 받는 게 시작”이라며 “영남 쪽은 공천 받으면 (선거) 끝이다. 그 다음부터는 별로 신경도 안 쓴다. 이런 특성을 모르고 지휘를 한다? 그fj면 수도권은 정말 어렵다”고 김 후보를 평가절하 했다.
이어 “(울산) 저 멀리서 수도권 민심이 어떻고, 수도권 선거 특성이 어떤지 어떻게 알겠나”라고 거듭 공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제17대·18대·19대 국회의원(울산남을), 민선6기·7기 울산시장, 제21대 국회의원(울산남을) 등 울산을 대표하는 정치인 중 한 명이다.
안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간단하다. 어느 후보가 한 사람이라도 더 수도권에서 당선시킬 수 있는가이다. 왜 수도권인지는 여러분들 다 아실 것”이라며 “수도권 의석 121석 중 17명만 살아남아서 우리가 115석 작은 정당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수도권에서 제대로 싸워 이겨야 한다”고 자신이 진두지휘해 총선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이뤄진 안 후보와 국민의힘 도의원 간 만남에는 곽미숙 대표의원과 남경순 부의장, 지미연 수석대변인, 고준호 정책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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