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대행사'만? 진짜 숨은 강자는 '빨간 풍선' [Oh!쎈 초점]

장우영 2023. 2. 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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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스캔들', '모범택시', '대행사' 등의 강세 속에 조용히 힘을 발휘한 진짜 숨은 강자는 '빨간 풍선'이었다.

'빨간 풍선'은 동시간대에서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등이 '빨간풍선'에 영향을 간접적으로 미쳤다.

하지만 '빨간 풍선'은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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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일타스캔들’, ‘모범택시’, ‘대행사’ 등의 강세 속에 조용히 힘을 발휘한 진짜 숨은 강자는 ‘빨간 풍선’이었다. ‘빨간 풍선’은 동시간대에서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종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첫 방송된 ‘빨간 풍선’은 문영남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문영남 작가는 ‘오케이 광자매’, ‘왜그래 풍상씨’,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애정의 조건’ 등을 집필했고, 특유의 리드미컬한 어조와 말맛을 강조한 대사로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첫 방송 시청률은 3.7%에 그쳤다. 30%는 못 넘겨도 콘크리트 시청률을 보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와 시간이 일부 겹쳤고, 지난달 14일에는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첫 방송되면서 직접적으로 맞붙었다. 이 외에도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등이 ‘빨간풍선’에 영향을 간접적으로 미쳤다.

하지만 ‘빨간 풍선’은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4.5%(2회), 7.0%(6회), 9.5%(16회)를 보였고, 지난 19일 방송된 18회에서는 10.1%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승승장구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2일 기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부문에서 TOP3를 차지한 데 이어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월 2주차 드라마 TV 화제성과 검색 반응에서 전주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한 TOP3에 등극하는 등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빨간 풍선’은 이제 종영을 단 2회 남겨두고 있다. ‘빨간 풍선’ 측은 “그동안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내달렸던 각 인물들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폭주하고 있다. 충격과 쾌감을 동시에 안겨주면서도,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공감을 할 수 밖에 없는 문영남 작가표 결말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용하게 힘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빨간풍선’ 19회와 20회는 각각 오는 25일, 2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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