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내달 주총서 ‘얼라인’ 이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3. 2. 24.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가 행동주의 펀드를 표방하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추천한 인물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SBS는 내달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주총)에서 얼라인이 추천한 이남우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날 오후 얼라인이 추천한 인물이 SBS 사외이사로 선임됐다는 소식에 주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얼라인 “SBS 이사추천위원회의 독립적 결정”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SBS 목동 사옥 모습 ⓒSBS

SBS가 행동주의 펀드를 표방하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추천한 인물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 인물은 얼라인이 추천한 SM엔터테인먼트(SM)의 임시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SBS는 내달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주총)에서 얼라인이 추천한 이남우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남우 객원교수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한국 공동대표를 지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로 최근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한솔홀딩스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앞서 SBS 주가는 얼라인이 일부 지분을 매수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20일 주가가 5.69% 상승한 데 이어 21일에는 8.77% 올라 4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이후 SBS가 '얼라인이 (SBS) 지분은 보유했지만 주주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히며 지난 22일 주가는 다시 떨어졌다. 이날 오후 얼라인이 추천한 인물이 SBS 사외이사로 선임됐다는 소식에 주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얼라인 측은 "SBS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가 이사회에 참여하면 도움이 된다고 보고, 사외이사 후보와 관련해 이 교수를 포함한 후보들을 추천했다"고 언급했다. 후보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은 SBS의 이사추천위원회에서 독립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