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신 ‘멕시코 ETF’ 年수익률 26%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2. 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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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멕시코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 1%를 기록했다.

24일 한투신은 ‘ACE 멕시코MSCI(합성)’ ETF의 지난 1년 수익률이 26.5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전체 ETF 중 상위 1%의 성적이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도 각 9.66%, 6.36%, 20.24%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 25% 안에 들었다. 지난해 하락장 속에서도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왔다는 분석이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멕시코지수다. 주요 종목으로는 중남미 최대 통신사인 아메리카 모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루포 피난치에로 방노르트, 월마트의 멕시코 법인인 월마트 멕시코 등이 있다.

2022년 멕시코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MSCI 신흥국 지수’의 성과를 웃돌았다. 글로벌 공급망 트렌드 변화, 리튬을 비롯한 풍부한 자원으로 인한 수혜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김찬영 한투신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미국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미국과 인접해 있는 멕시코의 반사효과 수혜가 기대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확보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리튬 국유화에 나선 멕시코에 테슬라, BMW 등 전기차 기업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도 우호적으로 작용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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