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했으니 돈 모아야지"... 목돈 마련하고 굴리는 법 [Z시세]
[편집자주]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이 남다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머니S는 Z세대 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그들의 시각으로 취재한 기사로 꾸미는 코너 'Z세대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Z시세)을 마련했습니다.

유례없는 고금리 기조에도 2030세대들은 여전히 '자산 관리'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사회에 갓 발을 디딘 사회초년생에게 '돈'은 금방 사라지기 일쑤다. 사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다 자취까지 한다면 월급은 그저 통장을 스쳐 지나가는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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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한모씨(여·25)는 정기적금과 자율적금에 각각 1개씩 가입했다. 그는 자율적금에 대해 "매달 지출하는 비용이 제각각인 만큼 마지막 주 잔액에 따라 (자율적금 통장에) 넣는 액수가 달라진다"며 "한 달 동안 낭비하지 않고 아껴 쓴 보람이 느껴져 뿌듯하고 조금이라도 돈을 모으는 기분이 든다"고 했다. 이어 "금리 인상 기조가 길게 이어지지 않을 것 같다"며 "적금 기한이 만료되면 어떻게 돈을 굴려야 할지도 고민거리"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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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우리은행 TCE 시그니처센타 PB팀장은 사회초년생에게 목돈 마련 '꿀팁'으로 ▲고정지출 비용 제외 후 남은 액수에서 저축 금액 계획하기 ▲신용카드 지양·체크카드 사용 등을 제시했다. 그는 "사회초년생이 주로 하는 실수는 선지출 후저축"이라며 "매달 고정으로 저축하는 습관이 들지 않으면 어떤 달에는 저축할 금액이 남지 않아 목돈을 마련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저축하려면 우선 본인이 매달 고정으로 지출하는 금액이 얼마인지 알아야 한다. 이를 제외한 금액에서 본인이 계획한 만큼 저축하고 나머지 금액을 생활비 등으로 지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김 팀장은 "재테크를 하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들여야 하는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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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적은 사회초년생은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는 주식·펀드보다 조금이지만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예·적금이 자산을 늘리는 데 유용하다. 특히 안정형일 경우 적금과 주식에 함께 넣는 것보다 예·적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 성향이 공격형일 경우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산을 불리는 속도가 느린 예·적금과 달리 수익률에 따라 한 번에 돈을 불릴 수 있어서다. 우리은행의 한 PB는 "아직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사회초년생은 리스크가 큰 주식보다 적립식 펀드가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적립식 펀드는 주식과 채권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바뀌기 때문에 정기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구매비용을 평균화해주는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가 최대 장점이다. 이 PB는 "적립식 펀드는 매달 일정 금액을 넣을 수 있어 부담이 적다"며 "하락장이더라도 신규 투자금이 꾸준히 펀드로 유입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면 수익이 극대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입 시점을 분산하면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특히 장기 투자할수록 위험이 분산돼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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