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 대북 적대 관행 이어가면 선전포고로 간주"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3. 2. 24.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행위를 계속한다면,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북한의 거듭되는 항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적이고 도발적인 관행을 계속 이어간다면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행위를 계속한다면,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북한의 거듭되는 항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적이고 도발적인 관행을 계속 이어간다면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정근 국장은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 격화를 막는 유일한 방도는 '미국이 남한에 대한 전략자산 전개 공약을 포기하고 북한을 반대하는 각종 연합훈련들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국장은 또, 미국이 유엔 안보리를 전면에 내세워 북한의 자위권을 어찌해보려는 기도를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권 국장은 이어 유엔 안보리가 미국에 끌려다니며 북한의 자위권을 또다시 논의할 경우 상응한 강력 대응조치가 따라오게 된다는 것을 다시 상기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미국이 유엔 안보리의 의장성명을 추진하는 것 등을 비판한 것입니다.

권 국장은 유엔 안보리가 한반도 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할 생각이 있다면, 미국의 전략자산 투입과 대규모 한미훈련들을 준절히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