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완화책 유지"…우에다 입 열자 닛케이 1.09%↑[Asia오전]

박가영 기자 2023. 2. 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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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 오른 2만7398.78에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당분간 금융완화 노선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면서 지수가 급등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내린 3265.28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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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BOJ 지명자/AFPBBNews=뉴스1

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 오른 2만7398.78에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당분간 금융완화 노선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면서 지수가 급등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지명자는 이날 중의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했다. 우에다 지명자는 "대규모 부양책이 다양한 부작용을 낳는 것도 사실이지만, BOJ의 현재 정책은 인플레이션 2%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고 적절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치솟은 물가상승 안정을 위해 고강도 긴축에 나서는 다른 국가와 달리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장기금리 변동 폭을 종전 ±0.25%에서 ±0.5%로 확대해 긴축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달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 만기 국채금리(수익률)는 0% 정도로 유도하는 종전 정책을 유지하면서 기존의 완화 정책 기조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오른 것도 일본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의 주가는 각각 6.10%, 7.82% 급등했다.

눈에 띄는 호재가 없는 중화권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내린 3265.28에 거래 중이다. 미국 긴축 장기화 우려와 미중 갈등에 대한 경계감이 퍼진 홍콩 증시는 항셍지수가 1%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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