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 발표 임박

조성하 기자 2023. 2. 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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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인 24일(현지시간) 미국이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23일 CNN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4일 '우크라이나 안보지원 이니셔티브 기금(USAI)'을 통한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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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USAI 통한 20억 달러 규모 지원 계획
방산업계서 구매 계약하는 방식
CNN "우크라 지속 원조 제공 의지 담겨"

[바르샤바=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로열 캐슬 가든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는 결코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4.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인 24일(현지시간) 미국이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23일 CNN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4일 '우크라이나 안보지원 이니셔티브 기금(USAI)'을 통한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현재 재고에서 무기를 가져와 우크라이나로 신속하게 보내는 현행 방식과 달리, 방산업계에서 구매 계약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무기를 조달하면 군수품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기까지 비교적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 양상에 접어든 상황에서 미국의 이러한 행보는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CNN은 덧붙였다.

이번 군사지원 패키지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로켓, 155㎜ 포탄, 다양한 드론(UAVS), 보안 통신 장비, 군사훈련 및 무기 유지 보수 자금 등을 포함한다.

미국 정부는 앞서 사흘 전인 지난 21일 하이마스와 곡사포 탄약,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및 대공 감시 레이더 등을 포함한 5억 달러(약 6485억원)의 군사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21일 발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밀리에 방문한 뒤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이동해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같은 지원책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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