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일성대 과학기술축전 4년만에 재개…"전자 등 100여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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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 엘리트 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각종 미래 과학기술을 선보이는 행사가 4년 만에 열렸다.
박문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석연구원은 "북한은 과학기술 발전의 모티브를 대학 단위로 하다가 김정은 시대 들어서는 현장 중심 기업소 단위로 과학기술 양성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학교 단위 축전을 재개했다는 것은 북한도 미래 기술 개발의 성과물들이 꽤 많이 쌓였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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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한 최고 엘리트 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각종 미래 과학기술을 선보이는 행사가 4년 만에 열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제36차 김일성종합대학 과학기술축전이 지난 21∼23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과학기술 성과발표회 및 전시회, 단위별 전시경연, 새 기술교류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축전에는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전에는 금속, 화학, 전력, 재료, 전자 및 자동화, 도시경영, 축산, 수산 부문 등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 생활 향상, 교육사업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100여건의 과학연구성과들과 40여건의 논문들이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축전에서는 우수 평가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김일성대 과학기술 축전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과학기술 중시 정책을 펴고 관련 분야 인재를 우대하는 한편 선대와 비교해 현장 중심의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박문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석연구원은 "북한은 과학기술 발전의 모티브를 대학 단위로 하다가 김정은 시대 들어서는 현장 중심 기업소 단위로 과학기술 양성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학교 단위 축전을 재개했다는 것은 북한도 미래 기술 개발의 성과물들이 꽤 많이 쌓였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김일성대는 2019년 첨단기술개발원을 세우는 등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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