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챗GPT”...美 엔비디아, 올해 주가 5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들어 고공행진 중이다.
엔비디아는 챗GPT와 같은 AI를 구동할 때 꼭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전날 부진한 성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급등한 것은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뜨겁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AI 붐이 시작되면서 수년 동안 AI에 집중한 엔비디아가 반도체 제조업체 중 가장 큰 승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들어 고공행진 중이다. 오픈AI가 내놓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열풍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챗GPT와 같은 AI를 구동할 때 꼭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2시 기준 뉴욕 주식시장에서 전날보다 12.11% 폭등한 232.6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말 엔비디아 주가는 146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뛰어올랐다.
엔비디아가 전날 부진한 성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급등한 것은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뜨겁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탑재되는 GPU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GPU와 같은 특수칩 점유율은 2020년 3% 미만이었으나 2026년에는 15%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향후 엔비디아의 성장 가능성에 주식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GPU 시장 2위 업체인 AMD 주가도 상승 중이다.
로이터는 “AI 붐이 시작되면서 수년 동안 AI에 집중한 엔비디아가 반도체 제조업체 중 가장 큰 승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22일 지난해 11월∼올해 1월(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60억5100만 달러(7조8900억 원), 순이익은 14억1400만 달러(1조8400억 원)로 전년 대비 각각 21%, 53% 감소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IG넥스원 로봇개, 독일軍서 정찰·탐지 맡는다
- 현대차·기아, 싱가포르서 신차 판매 두 배 넘게 늘었다
- 위례신사선‧서부선 등 경전철 사업 지연에 역세권 부동산시장도 ‘냉기’
- 한 달에 매장 하나꼴 개점, 캐나다 커피 팀홀튼 미풍일까 돌풍일까
- [르포] 현대차 신사옥 롤모델 ‘BMW 벨트’… 年 300만명 방문
- [통신비 논란]① “할인 받고 싶으면 비싼 요금제 써라”… 통신사·제조사 상술이 폰플레이션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음주운전 사고… 면허 취소 수준
- [우리 술과 과학]⑦ “송산 포도 막걸리 개발만 2년…향료로 흉내내면 농가 피해”
- 티아라 지연·야구선수 황재균 부부, 결혼 2년 만에 파경
- [시승기] 내비·연비·가격… 韓 소비자 입맛 맞춘 폴스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