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종합센터 준공…“부담없이 빌려가세요”

오영채 2023. 2. 2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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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지도농협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기계종합센터를 준공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농기계종합센터 건립은 지도농협의 30년 숙원사업이었다.

지도농협 관계자는 "농기계종합센터와 로컬푸드직매장을 잘 운영해 지역사회에서 구심체 역할을 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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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농협, 3월 개장 … 30년 숙원 해결
자체 구입·고양시 지원 60여대 갖춰
로컬푸드직매장 3개점 운영도 주목
도농복합농협 ‘구심점’으로 자리매김
경기 고양 지도농협이 14일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서 개최한 농기계종합센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경기 고양 지도농협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기계종합센터를 준공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계기로 지도농협은 지역 내 ‘농협 타운’ 조성을 마치고 ‘100년 농협’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도농협은 14일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서 농기계종합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오영석 NH농협 고양시지부장, 이갑주 농협네트웍스 경기북부지사장, 지도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연면적 1490㎡(450평)에 농기계 창고 2동으로 이뤄졌다. 창고에는 굴착기·트랙터 등 60여대가 마련된다. 지도농협은 자체 자금으로 구입한 농기계와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받은 농기계를 조합원에게 저렴하게 빌려줄 계획이다.

농기계종합센터 건립은 지도농협의 30년 숙원사업이었다. 시내 도시화로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웠고 지금의 센터 위치도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었다.

한상우 전 지도농협 조합장은 이날 축사에서 “농기계종합센터를 건립하는 데 30년이 걸렸다”며 “이제 지도농협은 농기계종합센터까지 갖춰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농협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지도농협은 또 로컬푸드직매장을 잇따라 개장하면서 도농복합 농협으로서 자리매김했다. 2016년 6월 덕양구 행신동에 첫번째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한 데 이어 2018년 6월엔 화정동에 2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8월에는 세번째 매장인 화수점을 열고 농민 판로 확보,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힘을 쏟았다.

지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소비자 회원수는 6만명에 이른다. 327명의 출하농민들 역시 연평균 1000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은 농민은 64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도농협 관계자는 “농기계종합센터와 로컬푸드직매장을 잘 운영해 지역사회에서 구심체 역할을 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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