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러시아 추가 제재 합의 또 무산…오늘 다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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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논의 중인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안 합의에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에 이어 이날도 EU 회원국 간 이견에 10차 대러 제재안 합의가 무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총 110억 유로(약 15조 원) 규모의 수출금지 조처를 포함한 10차 제재 패키지를 회원국들에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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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논의 중인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안 합의에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에 이어 이날도 EU 회원국 간 이견에 10차 대러 제재안 합의가 무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러시아산 합성고무와 관련한 '제재 적용 면제' 여부를 두고 폴란드가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폴란드는 제안된 면제 조처가 너무 광범위해 제재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U 회원국들은 24일 오전 다시 만나 최종 합의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총 110억 유로(약 15조 원) 규모의 수출금지 조처를 포함한 10차 제재 패키지를 회원국들에 제안했습니다.
전투기 부품 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용하는 사실상 모든 핵심 부품 조달 통로 차단을 목표로 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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