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온, 송도현과 파국 리벤지 매치...1R 설욕 성공 (미스터트롯2)

TV CHOSUN 방송 캡처

‘미스터트롯2’ 박성온이 설욕전에 성공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2’에서는 송도현과 리벤지 매치에 나선 박성온이 승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2조는 박성온과 송도현으로 리벤지 매치다. 송도현에게 지난 대결에서 패배한 적이 있는 박성온은 “이번에는 나도 압도적으로 이겨보고 싶다. ‘압도적으로 이겨서 미안~’하고 보내버리고 갚아 주려고요”라며 설욕전을 예고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박성온은 송가인 ‘비 내리는 금강산’을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끝장내버린 박성온은 엄청난 표현력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나훈아 ‘고장난 벽시계’를 선곡한 송도현은 긴장하던 모습과 달리 간주가 흘러나오자 역시나 미소를 터트리며 잔망스러운 춤을 선보였다.

TV CHOSUN 방송 캡처

꺾기 요정답게 수준급 꺾기로 신명 나는 노래를 부르던 송도현은 시계 요정으로 변신해 관객들의 비명을 지르게 만들었다.

장윤정은 “성온이를 보면서 어른스럽다는 칭찬을 많이 하는데 아이에게 어른스러움을 칭찬하는 게 맞는지 생각하게 된다. 오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세, 눈빛, 표정들이 나이에 맞는 욕심을 표현하는 게 맞다고 본다. 오늘무대는 깃털 빠진 자리에 새 깃털이 돋아난 모습이었다. 어른하고 견줘도 손색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도현에게 장윤정은 “타고났다. 현철 선배님 이후 본 적 없는 테크닉이다. 도현이 무대가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건 배워서 되는 게 아니다. 오늘도 도현이 덕분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1R 마스터 점수 결과 박성온은 1,237점을 받으며 1,227점을 받은 송도현에게 승리했다.

한편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