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탄압, "기록 남겨 북한 압박해야"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탄압 내용을 공식문서로 기록해 남기는 방법으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사는 오늘(23일) 오후 한국언론문화포럼이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북한인권 문제와 국제연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는 한편, 우리 정치권은 북한인권을 진영논리에 따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데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발표자였던 고철종 SBS 논설실장은 미디어들이 생존을 위해 과당경쟁을 벌이면서 이른바 의제설정 기능이 실종되고 조회 수 늘리기에 유리한 선정적 북한뉴스만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종국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구원은 일본의 납북 피해자 구출운동을 예로 들며 북한 인권문제는 전국적이고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개선이 이뤄질 거라고 말했다.

고철종(논설위원)sbskc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