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살 교황, 심한 감기로 알현 행사 취소…연설도 생략
기사내용 요약
22일 '재의 수요일' 예배 때도 기침 계속…사순절 시작 전통 행렬에도 불참
![[바티칸=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 바티칸 바오로 6세 교황 홀에서 일반 알현 연설을 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심한 감기 때문에 23일로 예정됐던 알현 하나를 취소하고 연설도 생략했다고 바티칸이 23일 밝혔다. 2023.2.23](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3/newsis/20230223210749159xgrf.jpg)
[로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심한 감기 때문에 23일로 예정됐던 알현 하나를 취소하고 연설도 생략했다고 바티칸이 23일 밝혔다.
86살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는 독일 연구기관 막스플랑크협회 회원들 및 젊은 정교회 사제, 승려들을 만났지만, 심한 감기로 인해 예정됐던 발언 내용을 인쇄한 사본만 나눠줬을 뿐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고 바티칸은 밝혔다.
교황은 또 이후 예정됐던 이탈리아 YMCA 회원들과의 알현을 취소했다고 교황청은 자체적으로 간행하는 신문을 통해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서 22일 로마 교회에서 주재한 '재의 수요일' 예배에서 기침을 계속했고, 교회의 사순절을 시작하는 전통 행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강타하기 시작한 2020년 이 맘때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심한 감기로 며칠 동안 공식 알현을 취소하고 바티칸의 연례 영적 피정 참여를 취소했었다. 바티칸은 이미 개인적인 영적 훈련을 위해 올해의 피정도 취소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호흡기 감염으로 젊은 시절 한쪽 폐 일부를 제거했고, 2021년에는 장내 염증 때문에 결장 덩어리를 제거했었다. 그는 지난해부터 무릎 인대 염좌와 작은 무릎 골절로 걷거나 서는 것이 힘들어져 휠체어와 지팡이를 이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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